‘신규 국가산단 잡아라’ 유치경쟁 시작

정혜미 2022. 11.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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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정부가 새로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19곳에서 도전장을 내밀어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국가산단 3곳을 신청했는데 유치 전략은 무엇인지,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025년 완공될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국내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 분야를 집중 연구하게 됩니다.

원자력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관련 기업들도 잇따라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경북도는 경주 소형모듈원자로, SMR 국가산단 유치에 나섰습니다.

울진과 안동에서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내 최다 원전을 보유한 울진은 대규모 청정 수소 생산과 실증을 위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안동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해 바이오, 백신이 특화된 생명그린밸리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동엽/경북도 건설도시국장 : "이번에 신청한 3곳은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정책 방향과의 적합성, 필요성을 강조하여..."]

하지만 대구시 스마트기술 국가산단과 광주시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등 전국 19곳에서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조성에 국비가 지원돼, 기업 투자와 유치가 매우 유리해집니다.

[나중규/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 "지역의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기업, 중견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동반 육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9곳 신청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종합평가를 한 뒤, 다음 달 중순 6곳 정도를 신규 국가산단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현정

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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