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오늘만 같아라' 김상우 감독 "노재욱 더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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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에겐 의미있는 날이 됐다.
삼성화재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의 표정도 지난 18일 치른 우리카드와 홈 경기때와 견줘 밝아졌다.
김 감독은 KB손해보험전이 끝난 뒤 "무엇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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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에겐 의미있는 날이 됐다. 삼성화재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지난 17일 선수 5명이 포함된 트레이드 단행 후 처음 맞대결이 됐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로부터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을 데려왔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사이드쪽 높이 보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를 황경민과 바꾼 셈이다.
![삼성화재 세터 노재욱이 2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패스(토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2/inews24/20221122214942467tzym.jpg)
황경민, 김정호의 활약 여부를 떠나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웃었다. 최하위(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날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승점3을 손에 넣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지금까지 거둔 2승이 모두 KB손해보험을 만나 올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V리그 역대 남자부 최장 경기 시간 기록을 경신하며 3-2로 이겼다. 이때 승리로 삼성화재는 개막 후 5연패를 끊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의 표정도 지난 18일 치른 우리카드와 홈 경기때와 견줘 밝아졌다. 삼성화재는 당시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패했다.
김 감독은 KB손해보험전이 끝난 뒤 "무엇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블로킹과 서브 공략에 대해 주문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 득점에서 9-7, 서브 에이스에서 3-1로 KB손해보험에 모두 우위를 점했다.
김 감독은 "단순히 서브 에이스 숫자가 아닌 서브 공략이 잘 토했다"고 만족해했다. 올 시즌 들어 패하는 경기마다 엇박자가 나거나 흔들리던 세터 노재욱의 패스(토스)도 이날은 달랐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2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며 선수들에게 격려 의미로 박수를 치고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2/inews24/20221122214943884xqpi.jpg)
김 감독은 "어제(21일) 노재욱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노)재욱이가 경기나 볼 감각 그리고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앞으로 좀 더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치고 나가야한다"며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우리팀이 얻는게 더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의 다음 상대는 1위 대한항공이다. 오는 25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선 초반부터 리시브가 너무 흔들리다보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웠다. 오늘 경기를 발판삼아 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세트 후반 통증을 호소한 '주포' 이크바이리(리비아)에 대해선 "근육 경련인데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을 흐뭇하게 한 장면은 또 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개막 후 1세트를 어렵게 풀어갔다. 상대에 큰 점수 차로 끌려가는 상황을 자주 맞이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부터 3~4점 차를 유지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이 25일 대한항공전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삼성화재 '주포' 이크바이리(왼쪽)가 2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2/inews24/20221122214945138nh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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