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창업 엑스포, 부산서 처음 개최
[KBS 부산] [앵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가 오늘,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만나 상담하며 투자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데요.
부산시는 앞으로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스타트업이 만드는 혁신의 물결'을 주제로 아시아 창업 엑스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창업 기업 천여 개와 국내·외 투자자 5백여 명, 창업 관계자 등 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투자사가 추천한 국내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국내·외 심사위원과 투자자 앞에서 기업 설명회를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모두 21개 기업이 영어로 발표하며, 투자 유치와 해외진출 기회를 노렸습니다.
[서정아/부산 창업기업 대표 :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할 계획을 갖고 있고, 직접 대면으로 글로벌 투자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영웅/경기도 창업기업 대표 : "전 세계에 있는 판매사, 파트너사(협력사) 그리고 잠재적 투자사와 네트워킹(교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국, 50개 기업이 18만 달러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대상 1팀 등 모두 6개 팀이 선정됩니다.
1대 1 상담장도 마련돼 국내·외 투자자 80여 명과 창업기업 2백여 명이 투자 상담을 합니다.
'인공지능의 미래' 저자인 리차드 용크 등 저명 인사의 현장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김형균/부산 테크노파크 원장 : "(아시아 창업 엑스포는)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상호 교류와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산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매년 개최해 대표적인 창업 플랫폼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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