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공항 버스시간 12분 단축

(앵커)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연동 입구까지인 서광로 구간이 중앙버스차로제로 전환 됩니다.

아라초 사거리에서 공항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은 12분 단축될 전망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대중교통체제 개편이 이뤄진건 지난 2017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생겨나고 일부 구간엔 중앙버스차로제까지 도입됐습니다.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특히 아라초 사거리에서 제주시청 구간에 도입된 중앙버스차로제는 만족도가 73%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중앙버스차로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공사가 시작되는 곳은 서광로 구간.

총 사업비 318억 원이 투입돼 이달 말 공사가 시작됩니다.

하창훈 기자
"서광로에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면 아라초 사거리부터 공항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간은 약 12분 정도 단축될 전망입니다."

버스 등 대중교통 외의 차량은 이용할 수 없어 막힘 없는 운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헌 /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장
"아라초에서 공항까지 12분 정도 단축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시성 얘긴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제 시간에 오는 편차가 5분에서 3.3분으로 개선하게 됩니다."

특히 서광로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동광로에서 노형로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5년 말까지 총 구간 10.6km 구간의 중앙버스차로제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가 중앙버스차로제 도입과 관련한 일반 차량의 통행 불편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사 때와 시행 초기 적잖은 진통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