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두산 복귀…FA 역대 최고 152억 원

<앵커>

프로야구 FA 최대어 양의지 선수가 역대 최고액인 152억 원을 받고 4년 만에 친정 팀 두산에 복귀합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양의지와 6년 총액 15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산에서 뛰다 지난 2018년 총액 125억 원에 NC로 이적한 양의지는 FA 자격을 새로 취득하면서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았는데, 역대 최고액인 152억 원을 제시한 두산을 선택했습니다.

[양의지/두산 포수 : 많은 팀에서 좋은 오퍼가 왔지만, 원소속팀에서 큰 대우를 해주셔서 다시 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화끈한 취임 선물에 기뻐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깜짝 놀랄 선물을 주셔서. 포수라는 특수적인 자리에다가 플러스에 중심타자까지 얻었기 때문에 정말 큰 힘이죠.]

---

한화는 LG에서 뛰던 외야수 채은성과 6년 총액 90억 원에 계약해 7년 만에 외부 FA를 영입했습니다.

[채은성/한화 외야수 : 새롭게 왔는데 많이 응원해주시고, 한화가 야구를 잘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FA 투수 장시환을 잔류시킨 한화는 음주 운전 징계를 앞둔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공백을 메울 내야수 FA 영입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