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광로 구간부터, 제주 도심 중앙버스차로제 넓힌다

박미라 기자 2022. 11.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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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심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가 확대 도입된다. 제주도는 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가 운영되는 서광로 구간(광양사거리~연동 입구)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 총 10.6㎞를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꿀 예정이다.

서광로 구간 3.1㎞에 대한 공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내년 8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

현재 중앙버스차로는 아라초 사거리~제주시청, 공항~연동 입구 구간에서만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서광로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하면 아라초 사거리부터 제주공항까지 대중교통으로 12분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 아라초 사거리~제주시청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 뒤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행 속도가 개선됐다’는 응답이 43%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국비 159억원, 지방비 159억원 등 모두 318억원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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