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차 배우' 오연수 "데뷔 초 발연기 미쳤다…인터넷 없던 시절"

류원혜 기자 2022. 11. 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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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51)가 데뷔 초 자신의 연기를 부끄러워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1990년 MBC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고두심의 딸 역할을 맡았던 오연수가 출연했다.

한편 오연수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 1990년 MBC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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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오연수(51)가 데뷔 초 자신의 연기를 부끄러워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1990년 MBC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고두심의 딸 역할을 맡았던 오연수가 출연했다.

고두심은 "그때 연수의 떡잎을 봤다. 대학생이어서 상당히 이슈였다"며 "꽃으로 보면 청초한 난초꽃 같았다. 화려한 꽃들은 많지만, 난초 같은 사람은 되기 쉽지 않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오연수는 "그때는 인터넷이 없는 시절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발 연기였다. 예전 영상 보면 '미쳤네. 왜 저렇게 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오연수는 남편인 배우 손지창과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1년 선배다. 학교 때부터 봤는데, 그때는 서로 뭐가 없었다. 이후에 모델로 만났다가 제가 22살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 다 엄청 바빴는데, 바빠도 연애는 다 하더라. 바빠서 연애 못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6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4년 두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에서 7년 넘게 생활했던 오연수는 "2년 생각하고 갔는데 애들만 두고 오기가 그렇더라. 그러다 7년 반이 지났다"며 "제가 있어서 애들도 좋아했다. 배우로서 경력 단절을 걱정했으면 못 갔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오연수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 1990년 MBC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로 데뷔했다. 1998년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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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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