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8득점 터졌다···LG, DB 꺾고 공동 4위
창원 LG가 원주 DB를 4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전에서 81-77로 승리했다. 6승(6패)째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재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관희가 16득점, 윤원상이 14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아셈 마레이는 10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역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6승 6패가 된 LG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DB는 드완 에르난데스가 혼자 36득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국내 선수 중 누구도 두자릿수 득저을 하지 못한 끝에 4연패를 당해 6위(6승7패)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9-21로 뒤진 채 마친 LG는 2쿼터 전세를 뒤집었다. 이관희가 혼자 13점을 쏟아냈다. 25-26에서 이관희, 이재도, 다시 이관희가 차례로 2점슛을 성공해 31-26으로 앞섰다. 이관희는 자유투 2개를 또 성공시켜 7점 차를 만들었고 33-28에서는 3점슛을 꽂아넣어 36-28로 더 격차를 벌렸다. LG는 36-30에서 다시 이재도와 이관희의 연속 슛으로 40-30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40-34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간 LG는 기세를 더 올렸다. 윤원상이 잇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이관희와 이재도도 외곽에서 결정적인 슛을 꽂으며 한때 60-4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DB는 에르난데스의 집중력을 앞세워 후반 추격했다. 50-60까지 따라간 채 4쿼터를 시작한 뒤 에르난데스와 알바노, 최승욱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간 끝에 종료 4분 여를 남겨놓고 64-68까지 추격했다. 종료 12초를 남기고는 두경민이 3점슛을 꽂아넣어 74-76까지 따라붙었다.
DB는 파울작전을 폈으나 LG는 자유투를 계속 성공시켰다. 두경민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이재도가 모두 넣어 78-74를 만들었다. DB는 다시 알바노의 3점슛으로 종료 5초를 남기고 77-78로 위협했다. 또 파울, LG는 윤원상이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2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종료 2초 전 DB가 다시 파울로 끊어봤으나 윤원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4점 차가 돼 승부가 기울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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