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반등에 성공한 이재도, 팀을 승리로 이끌다

박종호 2022. 11. 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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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가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이재도는 "계속 우리 팀의 화두가 승패를 반복한 것 같은데 오늘도 '퐁당퐁당'을 이어가게 됐다. 그래도 연패가 없는 것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원정에서 힘든 승리를 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재도에게 최근 부진에 대해 묻자 "한 팀의 주축 선수라면 누구나 3~4경기는 부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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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가 반등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재도(180cm, G)였다. 28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은 이번 시즌 중 가장 높았다. 


이재도는 1라운드 DB전부터 부진했다. 해당 경기에서 3점을 기록했다. 이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2점을 올렸지만, 다음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KGC전에서는 시즌 첫 무득점 경기를 치렀다.

부진이 시작한 DB전에서 부진을 끊었다. 경기 시작 35초에 서민수(197cm, F)의 3점슛을 도왔다. 경기 시작 1분 7초에는 아셈 마레이(202cm, C)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재도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지난 몇 경기와는 완전히 달랐던 경기력이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이재도의 활약은 계속됐다. 특히 경기 종료 11초 전 주어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8-74를 만들었다.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이재도는 “계속 우리 팀의 화두가 승패를 반복한 것 같은데 오늘도 ‘퐁당퐁당’을 이어가게 됐다. 그래도 연패가 없는 것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원정에서 힘든 승리를 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기고도 찝찝한 마음이 남는다. 4쿼터 막판에 연속 3점을 맞았을 때도 지는 장면만 상상됐다. 다행히도 마레이가 큰 리바운드를 잡아서 이겼다. 어린 선수들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이러면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재도에게 최근 부진에 대해 묻자 “한 팀의 주축 선수라면 누구나 3~4경기는 부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하지만 팬들이나 동료들은 내가 빨리 올라오기를 바랐다. 팀원들도 나에게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첫 슈팅이 들어가면서 숨이 트였다. 아무래도 주변에 관심 덕분에 빠르게 좋은 내용이 나온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징크스가 언젠가는 깨지겠지만, 빨리 연승으로 끊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가 KT전인데 연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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