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아티스트 웨이드, LA 롱비치를 들썩이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아티스트가 전세계 스트리트 패션의 본고장 LA 롱비치를 흔들었다.
IPX(구 라인프렌즈)는 버추얼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웨이드(WADE)’가 지난 19일 막을 올린 ‘컴플렉스콘(ComplexCon) 2022’에 참여, 1만 5천명 이상의 현지 방문객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 롱비치에서 열린 컴플렉스콘은 패션,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문화가 한데 모인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페스티벌이다. 이번 컴플렉스콘 2022에는 ‘걸스 돈 크라이(Girls Don’t Cry)’로 잘 알려져있는 ‘베르디(Verdy)’가 호스트 및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고, 스트리트 브랜드 ‘휴먼메이드(Human Made)’를 만든 ‘니고(Nigo)’,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언더커버(Undercover)’, 힙합 뮤지션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LA의 언더그라운드 신을 이끄는 레이블 ‘소울 렉션(Soulection)’ 등 다양한 셀럽 및 브랜드가 참가했다.
IPX에 따르면 웨이드는 이번 컴플렉스콘에서 ‘A Dream Within A Dream’이라는 테마로 자신이 꿈꾸는 ‘다름’이 ‘당연함’이 되는 세상을 구현한 첫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IPX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트리트 컬쳐 축제 컴플렉스콘에서 웨이드가 GD를 포함한 글로벌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아 놀랐다”며 “앞으로도 패션·뮤직·엔터 등 전 세계가 열광하는 여러 브랜드들과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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