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 두려움 털었다…손흥민 "준비 끝, 큰 꿈 좇을 시간"

김형열 기자 2022. 11. 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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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이 모레(24일) 우루과이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릅니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주장 손흥민 선수는 훈련 도중 가볍게 헤딩도 하면서, 1차전부터 출격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경기 도중 헤딩 경합을 하다 수술대에까지 올랐던 손흥민은 헤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회복 속도를 높이면서 자신의 SNS에 "준비는 끝났고.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다"라는 글을 올려 결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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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모레(24일) 우루과이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릅니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주장 손흥민 선수는 훈련 도중 가볍게 헤딩도 하면서, 1차전부터 출격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형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훈련 도중 동료가 찬 공이 낮게 날아오자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머리를 갖다 댑니다.

가벼운 터치였지만, 손흥민은 헤딩에 대한 감을 익히며 자연스레 훈련을 이어갔고, 15분간 훈련 공개가 끝난 뒤에도 몇 차례 더 머리로 공을 튕기며 적응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경기 도중 헤딩 경합을 하다 수술대에까지 올랐던 손흥민은 헤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회복 속도를 높이면서 자신의 SNS에 "준비는 끝났고.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다"라는 글을 올려 결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훈련장을 찾은 우루과이 언론들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크게 점치며 경계 1호로 꼽았습니다.

[나디아/우루과이 텔레도세 TV 기자 : 토트넘 동료인 우루과이 벤탕쿠르 얘기로는 손흥민이 출전하겠다고 자신에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핀토스/우루과이 텔레도세 TV PD :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입니다. 우리는 손흥민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투혼이 대표팀을 더욱 뭉치게 만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파울루 벤투/월드컵 대표팀 감독 :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프로 정신을 볼 수 있었고, 이는 우리 대표팀에 큰 힘이 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이제 단 두 번의 훈련을 더한 뒤, 16강 진출의 초석이 될 우루과이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엄소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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