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 나왔다' 속인 남자친구…서장훈 "엄밀히 따지면 사기" 경악(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1. 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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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S대를 나온 척했지만 모두 거짓이었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 대해 "굳이 샤로수길에서 데이트 하자더니 20대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눈물까지 글썽이더라. 그날 SNS에 학생증까지 굳이 촬영해 올렸다"라고 해 MC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고민녀는 그의 지인으로부터 남자친구가 S대 나온 척하고 산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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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22일 방송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자친구가 S대를 나온 척했지만 모두 거짓이었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MC 한혜진, 서장훈이 고민녀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민녀는 위스키 동호회에서 알게 된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지만, 자꾸만 S대, 대기업 등의 스펙을 내세우며 자신을 무시했다고. 이 남자는 SNS에 스펙을 자랑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 대해 "굳이 샤로수길에서 데이트 하자더니 20대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눈물까지 글썽이더라. 그날 SNS에 학생증까지 굳이 촬영해 올렸다"라고 해 MC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내 이토록 잘난 남자친구의 문제점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꾸만 공부를 하라고 조언하거나 띄어 쓰기 등을 지적했다며 속상해 했다. "창피하면서 슬슬 짜증이 쌓여갈 때쯤 이런 말도 하더라. 친구 좀 가려서 만나라고, 도움이 안될 친구들 같다고 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이직 준비해 보자"라면서 친구에 이어 여자친구의 회사까지 무시했다고 전해졌다. 고민녀는 "사과는 받았지만 솔직한 남자친구의 마음을 안 것 같아 심란하다"라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면서 "지금도 위스키에 취해 있다. 자신에게 취해 사는 것 같다"라며 황당해 했다. 아울러 "내세울 게 저것뿐인 것 같다"라면서 "이런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카푸어가 차키를 계속 올려 놓는 행위 아니냐. 가진 것 중 제일 내세울 수 있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하지만 그렇게 자랑했던 남자친구는 사실 S대 출신이 아니었다고. 고민녀는 그의 지인으로부터 남자친구가 S대 나온 척하고 산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물어보자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고민녀에게 MC들은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주우재는 "이미 다른 여성을 찾고 있을 테니 잊어라,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많은 독서와 경험을 통해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내가 못 가진 걸 가진 사람에게 더 빨리 빠지는 것 같다"라며 "다행히 그가 떨어져 나갔으니까 이제는 본인 삶을 위해 더 노력해라"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숙은 "다시 만나지 마라. 거짓말하고 도망치고 속이는 사람들 제가 많이 만나 봤는데 마지막 장면이 트라우마처럼 남을 것"이라며 "연락 끊긴 걸 다행이라 생각해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서장훈은 "엄밀히 따지면 이건 사기"라면서 "빨리 털어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새 출발을 응원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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