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이혼하고 더 행복해..사람 안바뀌더라"('이상한 언니들')[종합]

김나연 2022. 11. 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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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숙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심리상담가 한재원은 "사람은 이런 심리가 있다. 내가 완전하게 가져본거에 대해선 놓을수 있는데 완전히 가져보지 못했다는 심리가 좀더 이사람의 사랑을 완벽히 받고싶어하는 욕심때문에 그렇다. 내가 완벽히 사랑받았다는 확신이 없어서 아쉬움을 놓지 못하는 심리"라며 "(사연자가) 집에 와있는걸 허락하는건 이 이슈가 문제가 돼서 자기한테 피해가 올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클것같다.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까. 아마 조금있으면 나가라고 할거다. 당분간떨어져있는게 좋겠다고. 그리고 이 남자느 잠수이별 택할거다. 지금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헤어짐을 당하게 될거다. 그사람이 연락 끊었을때 힘들어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게 중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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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현숙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마지막 이별 상담 무조건! 이런 사람은 끊어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사연자로 등장한 '삼재언니'는 자신을 배신한 남자친구에게 선뜻 이별통보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사연자는 "이 남자가 결혼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혹시 결혼생각이 있냐', '자녀 계획이 어떻게 되냐' 이런것도 물어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지한 척이었던 것"이라며 "믿고 싶었고 믿었다. 저도 좋아하니까. 좋으니까 사리분별을 못했다고 봐야죠"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친구의 친한 동생이 있었는데 같이 술자리 하면서 '형이 여태까지 여자친구 많이 만났지만 동거를 하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줬던 적이 없어서 놀랐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말했고, 김현숙은 "한통속인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사연자는 "저는 이 상황을 너무 잘알먼서도 왜 헤어지자는 말이 입밖으로 죽어도 안나오는지. 헤어지고 일주일 안보면 저도 잘 살수 있을것 같다. 제가 평소에 그렇게 바보도 아닌데 왜 이남자한테 왜이렇게 허덕이고 있는지 제 스스로가 이상하더라"라고 고민을 전했다.

심리상담가 한재원은 "사람은 이런 심리가 있다. 내가 완전하게 가져본거에 대해선 놓을수 있는데 완전히 가져보지 못했다는 심리가 좀더 이사람의 사랑을 완벽히 받고싶어하는 욕심때문에 그렇다. 내가 완벽히 사랑받았다는 확신이 없어서 아쉬움을 놓지 못하는 심리"라며 "(사연자가) 집에 와있는걸 허락하는건 이 이슈가 문제가 돼서 자기한테 피해가 올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클것같다.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까. 아마 조금있으면 나가라고 할거다. 당분간떨어져있는게 좋겠다고. 그리고 이 남자느 잠수이별 택할거다. 지금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헤어짐을 당하게 될거다. 그사람이 연락 끊었을때 힘들어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게 중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현숙은 "전문가분들 얘기 들었으니까 저는 언니로서 해주고싶은 얘기는 저의 여러가지 과오 중에 가장 큰 한가지가 남을 바꿀수 있다는 착각과 오만이었다는 경험이 있다. 근데 사람 안바뀐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끊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볼때 이미 머리로는 알고 나왔다. 근데 사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결정하고 실천하고 끊어내지 못하면 대신 해결해줄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한재원 심리상담가는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저사람이 받아들여야 헤어짐이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지금 이 상황은 그런게 아니라 내가 이 사람을 안볼수 있으면 된다"며 "그냥 문자 이별해도 괜찮을 정도의 쓰레기다. 문자 이별은 잔인한건데 그래도 될정도의 쓰레기"라고 말했다.

또 김현숙은 "우리가 이해는 된다. 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한번 헤어지고 나면 몇달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몰라. 하지만 먼 인생을 내다봤을때는 무조건 이런 사람들은 끊어내야한다. 본인도 지금 너무 나이도 쌩쌩하고 잘났지 않냐"고 다독였다.

이어 "우리가 그런얘기 많이 하잖아. 결혼은 외롭지 않을때 해야한다. 내가 바로 서있을때 나혼자도 외롭지 않을때 하는게 결혼이라는 얘기를 지금은 와닿지 않을거다"라며 "어쨌든 나는 이혼하고 더 행복해"라고 마무리 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이상한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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