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도 부활, 마레이 천금의 공격리바운드, DB 두경민·알바노 연속 3점포, 그러나 기적은 없었다

2022. 11. 22. 21: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쉽게 이길 경기를 힘겹게 잡았다. 이재도의 부활은 수확이다.

LG는 최근 이재도가 좋지 않았다. 메인 볼 핸들러로서 집중견제를 받는데, 효율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이날 DB의 수비가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았다. 계속 2대2 수비에서 빅맨들의 헷지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스위치디펜스는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있었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변함없는 골밑 장악에 이재도의 외곽포와 림 어택, 이관희, 윤원상, 서민수 등의 득점 지원으로 3쿼터 막판 20점차까지 앞섰다. 특히 앞선에서 DB 두경민 봉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도 3쿼터 막판 갑자기 실책을 쏟아냈고, DB는 3쿼터 막판 속공과 얼리오펜스로 10점차까지 추격했다.

결국 LG의 근소한 우세가 4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DB는 계속 수비가 조금씩 되지 않았고, LG는 서민수의 행운의 3점포가 나오면서 10점차 우세. 더구나 드완 에르난데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그러나 DB는 경기막판 파울작전에 의한 두경민, 알바노의 3점슛이 잇따라 들어가면서 경기종료 6초전 1점차로 추격.

이때 LG는 묘수를 발휘했다. 윤원상이 알바노의 파울작전에 의해 얻은 자유투 1개를 넣었으나 2구를 의도적으로 놓친 듯했다. 그런데 리바운드를 DB가 아닌 마레이가 잡았다. LG 국내수들이 윤원상이 자유투를 던진 순간 DB 국내선수들에게 스크린을 걸었고, 마레이가 흘러나온 공을 절묘하게 잡았다. 그러자 DB 박인웅이 다시 파울을 했고, 윤원상이 2초를 남긴 상황서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경기를 끝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1-77로 이겼다. 8승6패가 됐다. 이재도가 3점슛 4개 포함 28점으로 살아났다. 마레이는 10점 19리바운드. DB는 4연패하며 6승7패.

[이재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