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출신' 20대 모델, '31살 연상' 개그맨과 결혼 "나이차 못느껴"[Oh! 재팬]

[OSEN=김나연 기자]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니시노 미키(23)가 31살 연상의 개그맨 야마모토 케이치(54)와 결혼을 발표했다.

22일 니시노 미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필 편지를 게재, 개그 콤비 '고쿠라쿠 톰보'의 야마모토 케이치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야마모토 씨는 저의 못난 점도 좋은 점으로 받아들여주는 굉장히 멋진 분이다. 함께 있으면 항상 웃고 있었고, 정신차려보니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돼 있었다"며 "31살이라는 나이차가 있지만, 그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늑하고, 야마모토 씨의 앞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자연스럽고, 있는 그대로의 저로 있을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야마모토씨가 계속 건강하길 바라기때문에, 함께 몸에 좋은 밥을 만들거나, 산책도 잔뜩 하면서 언제까지나 사이 좋은 부부가 되고싶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은 지금껏 해왔던 것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마모토 케이치 씨와 니시노 미키를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야마모토 케이치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저 야마모토 케이치는 좋은 부부의 날인 11월 22일 니시노 미키 씨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54살이 된 저에게 '신께서 아주 크고 귀여운 선물을 주셨구나~' 하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는 미키가 하는 말을 잘 듣고 조금이라도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을 유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콤비 '고쿠라쿠 톰보' 소소의 야마모토 케이치는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4세다. 니시노 미키는 1999년생으로 2012년 AKB48 제14기생 연구생 오디션에 합격, 2016년 공식적으로 AKB48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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