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 고급 레스토랑이 굴러들어온다면…KBS2 ‘달리는 풀코스’
임지선 기자 2022. 11. 22. 20:28
겨울이 찾아오기 전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캠핑에선 간단한 음식들을 해먹기 마련이다. KBS 2TV의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달리는 풀코스>는 먹는 데 진심인 사람들을 위해 야외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에서처럼 풀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발상으로 시작했다. 미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발맞춰 푸르른 하늘을 지붕 삼고 알록달록 붉게 물든 가을 산과 나무를 배경으로 담았다.
메인 요리인 고기는 육식에 대해 남다른 식견을 갖춘 현주엽 담당이다. 바람 부는 야외에서도 소고기 식감을 살리기 위해 메뉴 선정에 고심을 했단다. 그는 이동식 레스토랑인 ‘쿡밴’을 직접 운전하기 위해 소형 견인면허 시험을 준비해 면허증까지 땄다고 한다. 손님들의 입맛을 깨워줄 애피타이저의 중책은 자타공인 요리꾼 배우 이유리, 디저트는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걸그룹 달샤벳의 수빈이 맡았다. 개그맨 허경환은 총지배인이다.
손님들의 별점 평가에 따라 별 1개당 1만원의 기부금을 쌓고 합산한 금액을 출연진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2부작으로 구성됐다. 1회는 23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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