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옛 명성 되찾나?…포항 송도 해변 재개발

강전일 2022. 11. 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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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포항 송도 해변은 예전 경북을 대표했던 관광지였는데요,

모래사장을 회복한 해수욕장이 다시 문을 열 준비를 하면서 포항 송도 해변 재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 개선과 지속적인 도시재생, 민간자본 유치가 관건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천7년 운영을 중단했던 포항 송도 해수욕장이 15만 세제곱미터의 모래를 채워 옛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수중 방파제가 설치됐고, 스틸아트 조각 작품과 이색적인 조형물도 마련됐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영일만 풍광은 여전히 뛰어나고, 포스코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무형/포항시 해양산업과장 : "시설물이라든가 바다시청,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도 해수욕장 개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 접근성이 아직도 열악합니다.

인근 영일대 해수욕장과 항구동을 연결하는 이른바 동빈대교는 아직도 건설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체험을 중시하는 추세에 송도 해변의 특성에 맞는 해양레포츠 활성화도 과제입니다.

첨단 해양산업 연구개발센터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 정부 지원만으로 끝나서도 안됩니다.

[구자문/한동대 명예교수 :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 끝났을 때도 지속적으로 민자가 투입될 수 있는 자석과 같은 그러한 시설을 마련하고, 행사를 마련해야 되거든요"]

해수욕장이 다시 문을 열고 도시 재생이 한창인 포항 송도 해변이 경북 대표 관광지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환경관리 우수 ‘그린시티’로 선정

환경부가 선정하는 올해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포항시가 그린시티로 뽑혔습니다.

그린시티는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환경과 생태 관련 시책을 평가해 선정하며, 포항시는 탄소 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영덕 지품에 경북 버섯연구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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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구센터는 버섯 기능성 분석과 신품종 육종 실험, 특허기술 상업화 모델 개발이 가능한 산림바이오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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