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유니온 파업 예고…업계, “이번에도 영향 미비할 것”
배달 지연 우려, 포장 고객 늘어나
포장시 27 일까지 최대 1만원 할인
라이더유니온 등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18일에도 3000명이 파업에 돌입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점심 피크시간이 지난 오후 시간에 40여명만 참가했다. 또한 파업 찬반투표도 거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불법 파업 논란이 일자 공동교섭단은 최근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라이더들은 배민은 물론 쿠팡이츠와 교섭 과정에서 배달비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해 왔다”며 “많은 고객들이 라이더의 요구는 배달비를 상승시킬 우려가 크고, 그동안 파급력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파업이 배달 대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라이더들 사이에서도 파업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됐다. 22일 한 라이더 커뮤니티에 파업에 동참할 것인지 묻는 게시글에 “투잡러들이 출동할 것이다”, “콜 넘치겠다. 기록 세워 올리겠다”는 댓글 등 파업에 회의적인 반응이 잇달았다.
쿠팡이츠는 전업 라이더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일반인도 배달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라이더 유니온의 파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라이더 파업과 무관하게 이미 불꽃축제, 스포츠 등 대형 행사마다 배달 지연을 우려한 고객들이 포장 주문에 익숙해 파업에 따른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도 오는 27 일까지 포장 주문 최대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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