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국방장관 회담 "양자·다자 훈련 제고, 방산 협력 확대" 추진

이종윤 2022. 11. 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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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가 22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기간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연합훈련과 방산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 강화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장관과 말스 장관은 △국방·군사분야 인적교류 활성화 △양자·다자 연합훈련 빈도·수준 제고 △국군과 호주군 간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방산분야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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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 말스 호주 장관과 ADMM-Plus 기간 양자회담
연합훈련·방산협력 확대 추진 국방전략문서 작성 공조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참석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 양국 국방·방산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호주가 22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기간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연합훈련과 방산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 강화 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제9차 ADMM-Plus 참석차 캄보디아 시엠립을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이날 회담을 통해 역내 안보정세를 포함해 양국 주요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올해 6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와 8월 이 장관의 호주 방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만났다.

이 장관과 말스 장관은 △국방·군사분야 인적교류 활성화 △양자·다자 연합훈련 빈도·수준 제고 △국군과 호주군 간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방산분야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연합훈련과 국방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가기로 했다.

특히 두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방혁신4.0'과 호주의 '국방전략검토' 작성 과정에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강구해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호주의 '국방전략검토'는 급변하는 역내 안보환경에 따른 호주의 국방역량 발전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전략 보고서로서 내년 3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두 장관은 또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도발이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에 위협이란 데 공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최근 ICBM 발사와 관련, 21일 유엔안보리 회의 이후 한·미·일 등 14개국이 발표핫 '대북규탄 공동성명'에 호주가 적극 동참해준 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의 빈번한 미사일 발사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이를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참석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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