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 강력규탄…끝까지 초강경 대응"

2022. 11. 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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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에서는 발끈했습니다. 조금 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유엔안보리 회의를 비난하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 부부장 담화 이후에 개성공단 연락사무소가 폭파됐던 사건 등에 비춰보면, 북한의 도발이 고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공개 담화를 내놨습니다.

"미국의 부추김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화성포 17형 시험발사를 걸고 드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데 대해 절대 용납지 않고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의 직전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담화에 이어, 회의 결과에 대한 김여정 부부장 담화입니다.

지난 2020년 김여정 부부장 담화 다음 날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됐던 점에 비춰 볼 때 전문가들은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관측합니다.

▶ 인터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김여정은 북한의 외교안보적 컨트롤타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한미의 대응 또 국제사회 대응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얘기고요. 핵실험을 포함한 고강도 무력 도발을 예고하는 거다…."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을 데리고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대강 국면을 이어간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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