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지진 사망자 268명으로 늘어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2. 11. 22. 19: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이 지진 발생 지역에서 매몰자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학교 건물이 무너지고 가옥이 파손됐다.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전체가 매몰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10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지만, 서자바주 정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68명이 사망하고 37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이재민만 7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완 카밀 서자바주 주지사는 "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고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에는 건물 잔해 등에 매장된 실종자가 다수 발생해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피해 지역이 넓고 지형이 험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