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럽’ 빗썸서 공식 상장 폐지… 싸이월드 “우리 코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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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진 싸이클럽(CYCLUB)이 하루 92% 넘게 폭락하다가 끝내 공식으로 상장 폐지됐다.
김 대표는 "싸이월드제트는 2021년 3월 당시 빗썸에 상장되어 있던 토큰 MC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베타랩스와 '리브랜딩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이후 베타랩스와 싸이클럽의 계약 불이행 등의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여 지난 1월17일 이 둘과의 계약을 해제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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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측 “싸이클럽과의 관계 지난 1월에 끝나… 싸이월드 코인 아냐”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진 싸이클럽(CYCLUB)이 하루 92% 넘게 폭락하다가 끝내 공식으로 상장 폐지됐다. 다만 이에 대해 싸이월드 측은 싸이클럽과의 관계는 지난 1월에 끝났다며, 싸이클럽은 싸이월드 관련 코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싸이클럽을 국내 거래소 중엔 유일하게 취급하던 빗썸은 공식적으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3일 빗썸이 거래 지원 종료 뜻을 밝힌 지 약 18일 만이다.
당시 빗썸 측은 싸이클럽 거래 지원 종료 배경에 대해 “백서 주요 내용의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 유의 지정 기간 동안 재단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 또한 미진했고 충분한 소명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와 싸이클럽 개발·운영권을 가진 ‘베타랩스’는 싸이월드 상표권, 가상자산 운영권 등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여 왔는데, 충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거래 지원 종료 배경으로 꼽힌다.
싸이클럽 코인은 지난 2020년 9월 상장해 한때 420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그러나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싸이클럽은 0.1277원에 거래된 것을 마지막으로 상장 폐지 처분됐다. 이는 고점과 비교했을 때 약 99.969% 폭락한 수치다.
싸이클럽이 국내에서 거래 지원 종료되자 발행처인 싸이월드제트의 김태훈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싸이클럽은 싸이월드 코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싸이클럽과 베타랩스와의 계약은 올해 1월에 진작 끝났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싸이월드제트는 2021년 3월 당시 빗썸에 상장되어 있던 토큰 MC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베타랩스와 ‘리브랜딩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이후 베타랩스와 싸이클럽의 계약 불이행 등의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여 지난 1월17일 이 둘과의 계약을 해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싸이월드 브랜드를 신뢰해 싸이클럽에 투자하셨을 피해자들을 위해 싸이클럽을 상대로 본격적인 민형사 소송을 시작했다”며 “상대방의 불법적인 행위들을 밝혀서 투자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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