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를 전세계가 '연모' 합니다…韓드라마 최초 '국제 에미상' 수상 [종합]

장우영 2022. 11. 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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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가 해냈다.

아크미디어 김한상, 안창현 대표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모'가 국제에미상을 수상,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의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한 것 뿐 아니라, 한국 사극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통했다는 사실 역시 뿌듯하다. 앞으로도 아크미디어는 웰메이드 'K-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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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연모’가 해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K-드라마의 위상을 한단계 더 높였다.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 제작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연모’는 이번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특히 한국 드라마로 ‘국제 에미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에 이름을 올렸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20부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최고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연모’는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이라는 소재와 운명적 로맨스를 유려하게 풀어냈다. 세자 이휘 역을 맡은 박은빈은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가는 ‘이휘’의 내면을 기승전결의 흐름으로 담아내며 더욱 깊은 이입을 일으켰다. 지운(로운)과 설레는 로맨스부터 이별의 괴로움, 한기재(윤제문)을 무너뜨리는 결연함 등 풍부한 감정을 선물하며 ‘연모’의 서사를 완성했다.

이와 같은 ‘연모’의 이야기는 국내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다. 국내에선 12.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고, 넷플릭스에서는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연모’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에서 수상작으로 호명되는 영광과 쾌거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아크미디어 김한상, 안창현 대표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모’가 국제에미상을 수상,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의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한 것 뿐 아니라, 한국 사극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통했다는 사실 역시 뿌듯하다. 앞으로도 아크미디어는 웰메이드 ‘K-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모’의 국제 에미상 수상으로 인해 K-드라마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다. ‘D.P.’, ‘오징어게임’ 등이 앞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한 가운데 ‘연모’가 힘을 보태면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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