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붕괴` 충격 여전…가상화폐 가격·코인베이스 주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가 업계 전반에 계속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0% 떨어진 1만5878.26달러(약 2154만원)에 거래 중이다.
FTX 파산보호 신청 이후 FTX와 거래를 하던 일부 가상화폐 대출 업체가 거래를 일시 중단했고, 일부는 잠재적 파산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가 업계 전반에 계속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0% 떨어진 1만5878.26달러(약 2154만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FTX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1만5000달러선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1만7000달러선까지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차 1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90% 떨어진 1107.11달러(약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10% 이상 빠졌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8.90% 하락한 41.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4월 상장 이후 최저치다. 지난 15일 종가 55.53달러보다 약 25% 하락하면서 올해에만 80% 이상 떨어졌다.
이 같은 가상화폐 가격 하락과 거래소 주가 급락은 FTX 붕괴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FTX 파산보호 신청 이후 FTX와 거래를 하던 일부 가상화폐 대출 업체가 거래를 일시 중단했고, 일부는 잠재적 파산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는 FTX 구제를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이 매체와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부채가 수십억 달러 더 많다"며 고객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거래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FTX는 파산보호 신청 다음 날인 지난 12일 4억7700억달러(6600억원)의 '미승인 거래'가 있었고, 해킹 가능성도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7일 바하마 당국이 FTX의 바하마 자회사인 'FTX 디지털 마켓'의 모든 디지털 자산 이전을 지시, 현재 압류 중인 상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타 죽는 줄"…나체 상태로 태닝 기계에 갇힌 여성, 극적 구조돼
- 조두순, 월셋집 재계약 못했다…학교 반경 500m 이내로 이사
- 文, 풍산개 논란 2주 만에 SNS…"한동안 책 읽을 수 없었다"
- "빼빼로 먹고 죽으라는 건가"…부의 봉투 보낸 롯데제과
- 터미널서 노숙하던 스무 살 청년, `심쿵 자립기` 훈훈
- [기획] `관세맨` 트럼프 휘두르는 칼에 수출증가율 8.1%→1.5% `뚝`
- 여 잠룡들 조기대선 눈치싸움… 한동훈 활동 재개 가능성
- 올해가 실질적 원년...IT서비스업계, 산업현장에 AI 심는다
- "집값 떨어지면 다시 사줄게"… 강남서 환매조건까지 등장
- 이젠 `3말4초`…뉴노멀된 은행 희망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