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의견 검토한 뒤 내일 의총서 국정조사 참여 결론”

김범주 2022. 11.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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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일(2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 3당이 추진 중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참여 여부를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구체적으로 보내온 국정조사 기간과 범위에 대한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민주당 제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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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일(2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 3당이 추진 중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참여 여부를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구체적으로 보내온 국정조사 기간과 범위에 대한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민주당 제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산안 처리 없이 국정조사를 섞으면 예산안 처리의 법정 기한을 못 지킬 확률이 높고, 중요 법안을 정기 국회에서 처리 못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 실시 요구 중 일부를 받아들인 점은 진전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이 민주당이 제시한 조사 범위에 포함되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고, ‘대통령실이 포함된 국정조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에 대해 의견이 긍정적으로 모아지면 24일 본회의 의결에 참여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은 미세 조정이 남아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시작하겠다’고 확실하게 밝히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겠다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어제 여야 교섭단체에 오늘 오후 6시까지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지만, 국민의힘은 마감 시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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