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특별법 연내 통과’ 대구시 총력전

이종영 2022. 11. 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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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대구시가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국회를 방문한 홍준표 시장은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 설득에 나서는 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특별법 통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민주당 의원 설득에 나선 홍준표 시장, 오늘은 국토위 야당 간사 최인호, 법안소위 맹성규 의원을 차례로 만나 특별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연내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이 지역구인 최인호의원은 법안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통합신공항을 중남부권 중추공항이라고 규정한 일부 조항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국민의힘 당정협의회도 열렸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 수석, 기재부.국방부.국토부 차관 등이 참석해, 국회 법안 심사에 앞서 특별법 내용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의견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기본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해야 하지만 필요한 사항은 국가재정이 더 투입돼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야당하고 협상하는 협상의 맥은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입니다. 그걸 같이 추진하면 이 법안(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금년내 마무리가 될 것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군공항과 민간공항 건설에 국비지원을 확대하고, 공항 배후산단과 교통망 구축사업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별법 제정에 차질이 생기면 오는 2030년 개항 목표 달성과 대구시가 원하는 규모의 공항 건설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별법 연내제정을 위해선 이번 정기국회와 다음달 임시 국회, 단 2차례 기회만 남아있는 상황. 이제 관심은 국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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