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4·26추모공원'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으로 결정

김기진 기자 2022. 11. 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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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에 추모공원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의령4·26추모공원'은 궁류 공설운동장 인근 계획관리지역과 준보전산지로 총면적 약 7933㎡(2400평)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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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명 '우순경 사건'..1982년 우순경 총격으로 주민 62명 사망
희생자 추모하고 유족 위로…2024년 상반기 준공 목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에 추모공원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추모공원이 세워지게 된 배경은 일명 '우순경 사건'으로 경남 의령군 궁류지서에 근무하던 순경 우범곤 씨가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을 숨지게 하고 33명이 중경상을 입힌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진다.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은 배산임수 지형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봉황대, 일붕사 등 관광지가 활성화 되어 있다.

또 공설운동장과 연계 활용해 차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적 여력이 있고, 행정절차도 빨리 진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령4·26추모공원'은 궁류 공설운동장 인근 계획관리지역과 준보전산지로 총면적 약 7933㎡(2400평)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추모공원을 과거를 회상하며 추모 분위기를 만드는 '흑백사진'과 현재의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담아내는 '컬러사진'을 조화롭게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위원장(군수)은 "지난번 공원 이름 결정과 위치 선정까지 새로운 역사가 하나씩 더해지고 있다"라며 "역사적 사명감 이외에는 다른 말이 안 떠오른다. 강한 의지로 반드시 추모공원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중간 목표에 두고 그 사이 위령비 디자인 전국 공모를 시행하고, 토지 부지 보상 등 행정절차 이행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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