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행감 첫날부터 파행…고인쇄박물관 감사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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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 의원들이 '소통 부재'를 이유로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중지했기 때문이다.
22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복지교육위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복지교육위 소속 시의원들은 다른 부서에 대한 감사가 끝난 뒤 박물관 측에 이범석 청주시장의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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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에 불쾌감 표현한 시의원들…시장 사과 요구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 의원들이 '소통 부재'를 이유로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중지했기 때문이다.
22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복지교육위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시의원들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측이 명칭 변경 유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와 소통하지 않았다"며 집행부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국민의힘 유광욱 시의원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 때부터 공청회나 시민여론조사 결과 등을 통해 박물관 명칭 변경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박물관 측은 시의회와 아무 상의도 없이 명칭 변경 유보 결정을 공고했다"며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 부서에 대한 행감은 의미가 없다"고 감사 중지를 요청했다.
박물관 측 관계자들은 행정사무감사 중지로 감사장 밖에서 수시간 동안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교육위 소속 시의원들은 다른 부서에 대한 감사가 끝난 뒤 박물관 측에 이범석 청주시장의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쇄박물관은 이달 초 지난해부터 추진한 박물관 명칭 변경을 유보했다.
당시 박물관 측은 "박물관 명칭 변경을 놓고 수개월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이를 봉합하기 위해 유보하기로 했다"며 "시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재추진할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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