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유엔 안보리, 이중기준…끝까지 초강경 대응”

박수유 2022. 11. 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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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출처 = 조선중앙TV)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논의에 대해 "명백한 이중기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한 김 부부장은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선반도 정세를 새로운 위기국면으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반동 무리들의 이러한 망동을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 정세를 새로운 위기 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또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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