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자리 매칭에 커리어 관리까지… 대표 채용 플랫폼 또 한 번 날다

이상현 2022. 11.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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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기반 종합 커리어플랫폼으로 도약
취업 전략 등 제공하는 '퓨처랩' 큰 인기
일자리 매칭 넘어 교육 서비스까지 제공
스마트오피스 구축, 업무 패러다임 전환
직원들은 조직 혁신 프로그램 직접 기획
잡코리아 직원들이 강남 D&T센터 스마트오피스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된 문화추진단 '이음이'가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직원들이 서초 스마트오피스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올해 'AI(인공지능)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 비전을 선포하고 인재 매칭과 취업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하고 테크 기반의 통합 채용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지난 1998년 취업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도입하며 국내 채용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국내 채용 플랫폼 중 정규직과 아르바이트(비정규직), 초단기 임시직 긱잡(Gig job)에 이르기까지 구직자의 전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가 가능한 곳은 잡코리아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구직자의 공고 조회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최근에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직자 이력서상의 문맥과 구인기업이 올린 공고에 기재된 직무나 스킬 정보를 정교하게 추출,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잡코리아도 AI 기반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 개인별 프로파일링을 정교화함으로써 개인별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고 구직자가 검색한 의도에 맞는 정확한 공고를 제안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알바몬 등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구직자의 '토털 라이프 사이클 매니지먼트(Total Life Cycle Management)' 서비스를 구축하고 구직 기회 제공과 함께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르며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등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먼저 올해 상반기에는 취업에 대한 방대한 정보 중 실제 도움이 되는 핵심 정보만 담은 '퓨처랩' 서비스를 출시했다. 퓨처랩은 취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로탐색', 기업의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업심층분석', 선배들의 실제 합격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취업전략', 공기업 모의고사나 문서서식 등 취업을 위한 자료를 모아둔 '취업실전 TOOL'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퓨처랩은 구직자들이 주도적으로 커리어 로드맵을 형성하고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출시 이후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가 4700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용자환경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알바몬은 올해 초 공고등록 폼을 개선하고 기업회원들이 공고 등록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고 등록 시 과거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맞춤형 키워드 매칭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모바일 이력서 작성 환경도 개선하고 구직자들이 이력서 작성과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바꿨다.

업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7월 서울 서초동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전사 스마트오피스 체제도 갖췄다.

강남에 이어 서초동 본사까지 스마트워크 체제를 갖춤에 따라 IT(정보기술)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은 물론 내부 소통과 협업 확대,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임직원 만족도 향상, 인재 영입 경쟁력 확보 등 전사 차원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일하며 성장하는 문화를 맞들기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즐거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전파하는 '문화추진단'을 구성, 조직의 변화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시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AI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IT역량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 전사 차원에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구축해 구직 기회 제공은 물론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르는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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