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득점력 향상 원하는 조상현 감독 “선수들에게 적극성 더 주문했다”

원주/조영두 2022. 11.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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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 향상을 원하는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은 적극성이었다.

LG 조상현 감독은 "연승을 타야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 선수들도 이기고 싶을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부처에서 영리하고 자신감 있게 해야 된다. 상대가 팀 파울에 걸렸는데도 이용을 못하더라. 너무 깨끗한 농구를 한다.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영리하게 해줘야 한다. 그래도 팀도 쉬운 득점을 하고 본인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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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득점력 향상을 원하는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은 적극성이었다.

창원 LG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LG는 연승과 연패 없이 승리, 패배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현재 순위보다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타야할 필요가 있다.

LG 조상현 감독은 “연승을 타야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 선수들도 이기고 싶을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부처에서 영리하고 자신감 있게 해야 된다. 상대가 팀 파울에 걸렸는데도 이용을 못하더라. 너무 깨끗한 농구를 한다.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영리하게 해줘야 한다. 그래도 팀도 쉬운 득점을 하고 본인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22일) 선수들에게 적극성을 더 주문했다. 수비에서는 파이터 기질을 발휘해줬으면 한다. 우리가 빨리 분위기 전환을 하는 게 중요하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라운드에 나왔던 트랜지션이 잘 나오지 않아서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트랜지션을 위해서는 수비에서 적극성이 있어야 한다. 최근 이런 부분들이 나오지 않아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경기 계획을 이야기했다.

최근 LG는 창이 무뎌졌다. 2경기에서 60점대 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답답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매 경기 안정적인 득점력을 가져가야 한다.

“저득점 경기를 계속하는데 슛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끝이 아니다. 수비를 통해서 속공을 더 가져갈 수 있다. 최근 경기에서 속공 개수가 2,3개 정도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7,8개까지 올라가면 슛이 좀 안 들어가더라도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도 나와줘야 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진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LG의 공격력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는 에이스 이재도의 부진이다. 이재도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3.3점 2.7리바운드 3.3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미팅을 했는데 슛이 많이 흔들린다고 하더라.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온다. 나도 선수 시절에 그랬다. 본인이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에 미안해하고 있는데 리더로서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현재 3연패에 빠져있는 DB는 LG로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DB 이상범 감독은 “연패 기간 동안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너무 급하게 경기 운영을 했다. 선수들이 좀 더 템포바스켓을 해야 한다. 우리 페이스에서 상대에게 쉽게 주도권을 주고 있어서 템포바스켓을 하면서 경기 운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이야기했다.

*베스트5
DB : 박찬희 두경민 최승욱 강상재 에르난데스
LG : 이재도 윤원상 이승우 서민수 마레이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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