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박지훈 “홍경은 정석, 최현욱은 자유분방...둘에게 많이 배워” [인터뷰③]

김채연 2022. 11. 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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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홍경, 최현욱을 언급했다.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박지훈은 드라마 속 절친으로 등장하는 홍경, 최현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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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홍경, 최현욱을 언급했다.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박지훈은 드라마 속 절친으로 등장하는 홍경, 최현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박지훈은 “(홍)경이 형 같은 경우에는 많이 보고 배웠던 형 중 한명이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혼자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더라. 연기도 교과서에 있는 정석 연기 그 자체다. 상황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주는 형이고, 그런 면에서 많이 배웠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최)현욱이 같은 경우에는 아이디어가 방대하다. 대사 하나로 많은 걸 표현하는 사람이고, 현욱이는 결은 맞추되 애드립이나 선을 넘지않는 자유자재한 표현으로 대사를 한다. 그런 점에서 수호가 정말 대단한 친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은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저는 두가지 면을 다 갖고 있고, 또 그러려고 노력한다.감정신에서는 경이 형처럼 하려고 하고, 집중하는 순간 다른 걸 잘 못한다. 근데 또 저는 애드립을 하거나 수호처럼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연애혁명’ 때는 수호처럼 거의 대본대로 안했다. 그런 점에서 연습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애드립과 관련해 인상깊은 장면이 있냐는 말에 박지훈은 도가니탕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그때 영이(이연 분)가 같이 있지 않냐. 수호가 ‘적당이 해’라는 대사가 하는데, 저도 같이 ‘적당히 해’라고 한다. 둘 다 대본에 없던 대사였는데, 애드립으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마지막에 범석이를 때리지 못한 장면이 인상에 남았다고. 그는 “제 얼굴이 안 나오고, 상대방을 찍는데도 몸에 땀이 날 정도로 힘을 줬다”며 “촬영을 마치고 서로 에너지를 잘 줘서 고맙다고 얘기를 나눈적이 있다. 그만큼 중요한 장면이었고, 제  얼굴이 일그러지는 게 기분이 좋았다. 그 부분이 작품의 클라이맥스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끝내고 인간 박지훈에게 찾아온 변화가 있을까. 박지훈은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이번 작품으로 좀 더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연기를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연기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 그런 모습에서 경이를 보고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지훈은 꼭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뼛속까지 나쁜 역할을 하고 싶다. 악역처럼 안 생긴 사람이 결말에 나쁜 사람이면 충격적이지 않냐.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약한영웅’에서는 오범석 역이 탐난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 제작 플레이리스트, 쇼트케이크)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로 지난 18일 공개됐다. /cykim@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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