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은행채 외국인 자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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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발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은행채 수급의 주요 투자자로 떠올랐다.
한국 국고채 위주의 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들이 은행채 비중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22일 KB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의 원화채 투자 중 은행채 비중은 33%(20일 기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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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비중 두배로 '껑충'
은행채 발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은행채 수급의 주요 투자자로 떠올랐다. 한국 국고채 위주의 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들이 은행채 비중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22일 KB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의 원화채 투자 중 은행채 비중은 33%(20일 기준)에 달했다. 전년 동기(17%)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채권 투자 비중은 82%에서 57%로 대폭 축소됐다.
정대호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원화채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매력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단기 캐리 목적상 환헤지를 고려, 1년 이내 단기물 투자로 접근시 코스트가 아니라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물환율에서 현물환율을 뺀 값인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 상태인 점이 원화채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가 되면 외국인들은 재정거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외국인이 원화채 투자를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환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1년 스왑레이트는 -1.8%대다. 스왑포인트를 연율로 환산하면 스왑레이트가 된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원화채 투자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은행채 매수하며 캐리(이자 이익) 목적성 투자를 코로나19 이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코스콤CHECK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은행채 발행액(21일 기준)은 186조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회사채 발행 등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은행을 몰린 결과다. 은행들 역시 정책자금 대출을 늘리면서 다시 자본시장에서 은행채 발행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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