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지원팀 책임 "기업 복지 트렌드로 자리잡길" [인터뷰]

정상희 2022. 11.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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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은 일과 여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단순히 근무형태나 근무지의 자율화가 아닌 새로운 복지제도로 인식하고 있다."

22일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박영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지원팀 책임( 사진)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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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은 일과 여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단순히 근무형태나 근무지의 자율화가 아닌 새로운 복지제도로 인식하고 있다."

22일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박영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지원팀 책임( 사진)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워라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코로나 19로 재택이나 원격근무가 늘면서 워케이션 제도는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근무지의 제약이 느슨해지면서 워케이션은 분명한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박 책임은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워케이션을 운영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대-중소기업간의 복지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업무방식을 경험하며 직장생활에 활력을 얻고 일상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실제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손잡고 원격근무, 휴식, 지역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반응은 매우 좋다.

박 책임은 "기업 입장에서는 '워케이션'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고, 지자체의 경우 서울 기업 근로자들이 해당 지역으로 유입되고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물론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관까지 모두 만족하는 결과는 거두면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박 책임은 "올해 시범 도입한 SBA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2000명 이상이 원격근무 및 지역체험의 기회를 가졌다"면서 "내년부터는 새로운 형태의 서울워킹 프로젝트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지원규모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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