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난성 공장 화재 38명 사망…고령 근로자 많아 사망자 늘어
김기용기자 2022. 11.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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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허난성 안양(安陽)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3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허난일보 등 중국 매체들이 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인 가운데 공장 내 불법 전기용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공장 내에서 있었던 전기용접이 유력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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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허난성 안양(安陽)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3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허난일보 등 중국 매체들이 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인 가운데 공장 내 불법 전기용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화재는 안양시에 있는 카이신다(凱信達) 무역회사 공장에서 21일 오후 4시 22분(현지 시간) 발생했다. 화재 발생 후 소방차 63대와 소방대원 240명이 출동해 오후 8시쯤 불길을 잡았고 밤 11시 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후 소방당국의 수색으로 2명이 구조됐고 사망자 38명이 확인됐다.
허난일보는 “공안 당국이 사고 관련 책임자와 용의자 등의 신병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공장 내에서 있었던 전기용접이 유력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난일보는 “공안 당국이 사고 관련 책임자와 용의자 등의 신병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공장 내에서 있었던 전기용접이 유력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단순 화재 사고인데도 사망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공장 노동자들이 대부분 인근에 살고 있는 여성 고령자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다는 얘기다. 또 해당 공장이 속옷을 만드는 곳이어서 화재에 취약했고, 화재 당시 상당한 양의 완성된 속옷을 쌓아두고 있어서 화재가 급속히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부 사망자는 사체 훼손 정도가 심해 유전자(DNA) 분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화재 직후 허난성 당서기는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허난성 고위 당국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유족 위로와 보상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 직후 허난성 당서기는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허난성 고위 당국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유족 위로와 보상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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