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회조사 결과(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최해영 기자 2022. 11.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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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1. 결혼자금이 부족해서 28.7%
2.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
3,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
-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

통계청은 지난 16일, '2022년 사회조사(가족·교육과 훈련·건강·범죄와 안전·생활환경)' 결과를 발표했다.

1. 가족

-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는 64.5%로 2년 전보다 증가함
- 10명 중 6명은 가사 공평 분담 견해에 공감, 현실은 2명만이 공평하게 분담
- 13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은 결혼을 해야 한다고, 10명 중 7명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함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는 64.5%로 2년 전보다 5.7%p 증가하였으며 가족관계 만족도는 모든(배우자, 자녀, 자기·배우자 부모) 관계에서 2년 전보다 증가함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4.7%로 2년 전보다 2.2%p증가하였으나,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 남짓 수준임

결혼에 대한 견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0%로 2년 전보다 1.2%p 감소하였으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0%로 2년 전보다 1.2%p 감소하였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11.5%p 더 높은데, 특히 미혼 남녀의 경우 견해 차이가 14.8%p로 더 크게 벌어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크고, 다음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 순임

남녀 모두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남자는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6.6%), 여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가 주된 이유임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전보다 5.5%p 증가했으며, '1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음


* ('12) 45.9% → ('14) 46.6% → ('16) 48.0% → ('18) 56.4% → ('20) 59.7% → ('22) 65.2%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4.7%로, 2년 전보다4.0%p 증가했으며, '1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음

* ('12) 22.4% → ('14) 22.5% → ('16) 24.2% → ('18) 30.3% → ('20) 30.7% → ('22) 34.7%

▷  결혼 문화에 대한 견해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7명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같이 살 수 있다고, 3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함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전보다 5.5%p 증가했으며, '1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음

* ('12) 45.9% → ('14) 46.6% → ('16) 48.0% → ('18) 56.4% → ('20) 59.7% → ('22) 65.2%□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4.7%로, 2년 전보다 4.0%p 증가했으며, '1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음

* ('12) 22.4% → ('14) 22.5% → ('16) 24.2% → ('18) 30.3% → ('20) 30.7% → ('22) 34.7%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3%로 2년 전보다 2.7%p감소했으며, 그 비중은 남자가 여자보다 8.5%p 더 높음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5.6%로 2년 전보다 4.6%p 증가함

결혼생활은 부부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3.4%로 2년 전보다 7.2%p 감소했으며, 그 비중은 남자가 여자보다 5.8%p 더 높음

결혼식 문화에 대한 견해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7명은 결혼식 문화가 과도한 편이라고 생각함

우리 사회의 결혼 비용이나 의식 절차 등을 포함한 결혼식 문화에 대해 73.1%가 과도한 편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2년 전보다 1.2%p 감소한 수치임◦ 과도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도시 지역이 73.7%로 농어촌 지역보다 3.3%p 더 높고, 30대와 40대에서 79.5%로 가장 높게 나타남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과도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대체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남

이혼·재혼에 대한 견해

이혼 및 재혼에 대해 중립적인 사람이 2년 전보다 모두 증가함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49.2%로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7.1%로 감소하는 추세임

*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 ('14) 39.9 → ('18) 46.3 → ('22) 49.2
* 해서는 안 된다(%) : ('14) 44.4 → ('18) 33.2 → ('22) 27.1

재혼에 대해서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이 67.5%로 2년 전보다 2.6%p 증가한 반면, 해야 한다(8.1%)와 하지 말아야 한다(14.9%)고 생각하는 비중은 2년 전보다 각각 0.3%p, 2.4%p 감소함

남녀 모두 중립적인 의견이 가장 높으나, 재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여자가 남자보다 6.6%p 더 높음

입양에 대한 견해

입양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이 2년 전보다 소폭 감소함 

자녀를 원하지만 출산이 어렵다면 입양을 적극 고려해 보겠다와 자녀유무에 상관없이 여건이 허락되면 입양을 하고 싶다는 응답 비중이 각각 19.4%, 9.5%로 2년 전보다 각각 0.5%p, 1.4%p 감소함

반면, 입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37.9%로 2년 전보다 소폭 증가함

입양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입양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1.0%), 친자녀처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38.6%),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서(12.3%) 순임

2. 교육과 훈련

-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중·고등학생의 비중은 2년 전보다 8.2%p 감소한 51.1%임
-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6명은 본인이 원하는 단계까지 학교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함
-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2년 전보다 6.4%p 감소한 57.7%임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비중은 51.1%로 2년 전보다 8.2%p 감소함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공부하는 이유는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79.7%)가가장 높고, 못하면 부끄럽기 때문에(32.5%), 재미있어서(19.0%), 하지 않으면 혼나거나 벌을 받아서(14.4%) 순임 (18쪽)

본인이 원하는 단계까지 학교 교육을 받았다는 사람의 비중은 60.9%로2년 전보다 4.8%p 증가하였으며 원하는 단계까지 교육을 받지 못한 가장 주된 이유로 절반 이상이 경제적 형편(54.6%)이라고 응답하였으며, 2년 전보다 3.3%p 감소함

자녀 교육비가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57.7%로 2년 전보다 6.4%p 감소하였으며, 지난 1년 동안 인터넷(모바일) 등 정보 통신망으로 교육을 받거나 훈련에 참여한사람의 비중은 39.6%로 2년 전보다 1.5%p 감소함

3. 건강

- 13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함
- 적정 수면, 규칙적 운동, 정기 건강검진 실천율은 2년 전보다 증가함
-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도시 지역은 병원, 농어촌 지역은 보건소가 가장 높음
-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44.9%로 2년 전보다 5.6%p 감소함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3.1%로2년 전보다 2.7%p 증가함

적정 수면, 규칙적 운동,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증가하였으나, 아침 식사하기는 감소함

* 적정 수면 : ('20년) 80.1% → ('22년) 80.5%
* 정기 건강검진 : ('20년) 80.7% → ('22년) 85.1%
* 규칙적 운동 : ('20년) 40.9% → ('22년) 45.5%
* 아침 식사하기 : ('20년) 64.8% → ('22년) 64.2%

지난 1년 동안 주로 이용한 의료서비스 중 도시 지역에서는 병원(63.2%), 농어촌 지역에서는 보건소(76.0%)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음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44.9%로 2년 전보다 5.6%p 감소했으며, 2년 전보다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각각 6.1%p, 5.9%p감소한 반면, 학교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0.4%p 증가함

평소 암에 걸릴까 봐 두렵다는 사람의 비중은 35.5%로 2년 전보다 2.0%p 감소했으며, 활동 제약 상태*에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6.6%로 2년 전보다 0.4%p감소함

*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상당히 어렵거나 전혀 할 수 없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

4. 범죄와 안전

-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33.3%로 2년 전보다 증가함
-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질병, 국가 안보, 범죄 발생 순임
- 13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은 야간 보행 시 불안하다고 느낌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에 대하여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3.3%로2년 전보다 1.5%p 증가함

국가 안보, 먹거리 위생, 식량안보, 자연재해 등에서는 안전하다는 응답이, 정보 보안, 신종질병, 개인 정보 유출 등에서는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신종질병이 21.0%로 가장 높고, 다음은 국가 안보(14.5%), 범죄 발생(13.9%), 경제적 위험(13.3%) 순임

신종질병 및 경제적 위험 요인으로 응답한 비중은 2년 전보다 각각 11.8%p, 1.6%p 감소한 반면, 다른 요인들은 2년 전보다 증가함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인 29.6%이며, 특히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음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는 신문, 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 접함(41.4%)이 가장 많고, 인적이 드묾(27.4%), 가로등, CCTV 등 안전시설 부족(19.5%) 순임

공공질서 준수 수준은 모든 부문에서 2년 전보다 향상되었으며, 차례 지키기, 교통약자 보호석 지키기, 보행 질서 순으로 높음

5. 생활환경

-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환경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 2년 전보다 증가함
- 13세 이상 인구 5명 중 3명이 미세먼지에 대하여 불안함을 느끼고 있음
- 13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은 환경보호를 위한 비용 부담에 찬성함
- 친환경 운전 습관 중 급출발·급제동하지 않기를 가장 노력함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좋다고 체감하는 사람의 비중은 49.7%로 2년 전보다 4.0%p 증가함

환경이 좋다고 느끼는 정도는 녹지환경이 59.1%로 가장 높고, 다음은 빛 공해(46.8%), 대기(42.3%), 하천(41.1%) 순으로 높으며, 2년 전보다 모두 증가함

환경 문제 중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부문은 미세먼지(64.6%), 기후변화(45.9%), 방사능(43.4%), 유해 화학물질(42.5%) 등의 순으로 나타남 

환경오염 방지 노력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가 93.3%로 가장 높고, 다음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85.3%), 가정 내 대기전력 줄이기(77.2%) 순으로 높음

환경보호를 위하여 세금(부담금 등 포함)을 내는 것에 대하여 찬성한다는 사람의비율은 50.1%로 2년 전 50.5%보다 0.4%p 감소함

* 환경보호 비용 부담「찬성」(%) : ('14) 36.8 → ('16) 36.2 → ('18) 50.1 → ('20) 50.5 → ('22) 50.1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급출발·급제동하지 않기(94.1%), 불필요한공회전 최소화하기(93.2%), 정속 주행 유지하기(92.5%) 순으로 친환경 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6. 코로나19

-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관련하여 타인보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
-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우울감을 느낌
- 19세 이상 취업자 중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의 재택근무 비중이 높음
- 18세 이하 인구 10명 중 9명은 원격수업을 경험함
- 가장 긍정적 변화는 방역 · 위생 활동 강화, 향후 가속될 변화는 배달 · 배송을 통한 소비증가

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자신과 타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는 사람은 각각 99.1%, 95.4%로 전년보다 각각 0.1%p, 3.0%p 증가함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우울감을 느낀다는 사람의 비중은 30.3%로 느끼지않는다는 사람(34.7%)보다 4.4%p 더 낮음

일상생활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이유는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49.6%로 가장 높고, 다음은 모임 자제 등으로 인한 관계 단절, 소통 감소(18.4%), 여행,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14.2%) 순임

19세 이상 취업자 중 지난 1년 동안 재택근무를 한 사람은 17.7%로 전년보다1.1%p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85.6%이며, 재택근무 경험률은 전문관리직과 사무직(32.8%), 서비스판매직(9.6%) 순임

재택근무 경험자 중 재택근무가 효율적이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35.2%로 전년보다 8.0%p 감소하였으며, 그 주된 이유는 재택근무로 처리가 어려운 일이라서(47.8%)가 가장 높음

18세 이하 인구 중 지난 1년 동안 학교 현장 수업을 대체하는 원격수업을 받은사람은 88.5%로 전년보다 3.5%p 감소하였으며, 이 중 59.1%는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응답함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로 학습 이외의 활동을 하게 되는 등 학습에 집중할 수 없으므로(22.5%)가 가장 높고, 다음은 수업 내용이나 구성이 미흡(18.5%), 학교의 원격수업 환경이 미비(16.9%) 순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중 전년보다 3.5%p 증가한 손 씻기 등 방역·위생 활동강화를 가장 긍정적(95.4%)으로 평가하였고, 전년보다 7.1%p 감소한 온라인 학습의 확산을 가장 부정적(43.4%)으로 평가하였음

향후에 변화가 가속될 변화로는 배달·배송을 통한 소비 증가(18.4%)가 가장 높음

최해영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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