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

오경민 기자 2022. 11.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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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브루스 파이스너(Bruce L. Paisner) IATAS 회장(왼쪽),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송중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 ENM 제공.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CJ ENM이 전했다.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국제 방송산업에 경영, 기술, 편성, 홍보 등으로 오랜 기간 뛰어난 기여를 해 온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The 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Sciences·IATAS)에서 주관해 미국을 제외한 국제 콘텐츠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는 구별되는 별도의 상이다.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 시상식에서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이끌어온 선봉장으로서 한국 문화와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부회장은 “수많은 창작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적 가교 역할을 이어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전세계인들에게 누구나 문화의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 등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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