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원정 차털이, 짝지어 범행대상 물색까지'…나주서 청소년 7명 붙잡혀

이정화 에디터 2022. 11. 2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2일) 나주경찰서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등으로 A(16) 군 등 10대 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이들은 후사경(사이드미러)이 접히지 않은 차량의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2명씩 짝을 지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나주 혁신도시 일대에서 문이 열린 차량을 찾아 금품을 훔치거나 몰래 주행하던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나주경찰서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등으로 A(16) 군 등 10대 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일당은 지난 17일 새벽 2시 30분쯤부터 새벽 3시쯤까지 나주시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4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총 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당시 CCTV 관제센터에서 '차털이 범죄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에 거주하는 동네 선후배 사이의 청소년들로 생활비 등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당시 이들은 후사경(사이드미러)이 접히지 않은 차량의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2명씩 짝을 지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아울러 이날 새벽 2시쯤 나주 도심 한 상가 주변에서도 세워진 승용차에서 금품털이를 시도하던 B(15)군이 차 안에 열쇠가 꽂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CCTV 감시체계를 이용해 이동하는 B 군을 검거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B 군은 "친구를 차에 태워 놀러 가고 싶었다"라며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해당 사건들의 범행 경위와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나주 경찰은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