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태세 전환에…다시 불붙은 공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공매도 대기 자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종목에 공매도 잔액이 급격히 늘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빌린 주식 금액(대차잔액)이 증가하면 통상적으로 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로 전환하면서 증시 상승세가 꺾였고 이에 따라 공매도 대기 자금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등했던 카카오그룹株 잔액↑
국내 증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공매도 대기 자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종목에 공매도 잔액이 급격히 늘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차잔액은 74조2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66조4708억원에서 한 달여 만에 7조7821억원 늘었다. 대차잔량도 같은 기간 20억8331만 주에서 21억4922만 주로 증가했다. 빌린 주식 금액(대차잔액)이 증가하면 통상적으로 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로 전환하면서 증시 상승세가 꺾였고 이에 따라 공매도 대기 자금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차잔액은 지난 9월 말 증시가 상승 반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연초 이후 최저 규모인 62조2118억원까지 줄었다. 이달 증시 상승세가 정점을 찍은 뒤 꺾이기 시작하면서 15일에는 연초 이후 최대 규모인 76조7760억원까지 늘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 폭이 컸던 것도 다시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이유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들은 공매도 잔액이 많이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공매도 금액이 지난달 24일 788억원에서 이달 17일 기준 1245억원까지 급증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같은 기간 공매도 잔액이 2494억원에서 3517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 넷마블 등도 공매도 잔액이 급증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팰리세이드보다 크고 내부 대박…저 차 뭔가요?" [최수진의 나우앤카]
- "2년 더 일했는데 신입 연봉이랑 같다니…" 삼성 직원의 분노
- "점심 약속 가다 깜짝"…여의도 직장인들 눈 휘둥그레진 이유
- 창업 4년 만에 500억…'제2의 애플' 꿈꾸는 양정호 앳홈 대표
- "연말까지 손절 안 하면 세금 폭탄"…서학개미들 '초비상'
- 이병호, "나 역시 이승기 6집 앨범 작업비 정산 못 받아" [전문]
- “♥남친과 DM으로 연락·속궁합 중요” 제이미, MZ의 사랑법[TEN피플]
- [종합] '성폭행 혐의 벗은' 김건모, 연예계 복귀는 언제?
- 혹시…누구세요? 골프여제들의 반전 드레스 자태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