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항암제 폴리탁셀 췌장암 임상 1상 호주서 추진"

조승한 2022. 11.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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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항암제로 개발 중인 '폴리탁셀'의 췌장암 임상 1상 시험을 호주에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폴리탁셀은 현대바이오가 개발한 고분자 약물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 성분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항암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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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폴리탁셀 임상 1상 진입 추진 발표 [현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현대바이오는 항암제로 개발 중인 '폴리탁셀'의 췌장암 임상 1상 시험을 호주에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폴리탁셀은 현대바이오가 개발한 고분자 약물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 성분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항암물질이다.

이 물질을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무독성량으로 투여하면 환자를 고통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현대바이오는 주장했다.

현대바이오는 무독성량 투여 방식을 활용해 폴리탁셀을 회복기 없이 투약하는 자사 개발 항암요법 '노앨테라피'(NOAEL therapy)를 호주 임상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7일 간격으로 약물을 투약하는 것으로 2회 투약하면 8일 만에, 3회 투약하면 15일 만에 투약하게 된다.

이는 전임상에서 약물 체내 유지 기간이 7일인 것을 확인해 정한 것으로, 약물 독성으로 손상된 정상세포를 회복하기 위해 투약 후 3주 회복기를 두는 기존 방식보다 빠르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동물과 사람에게 동일한 투약 간격 적용을 목표로 수십차례 동물실험을 거친 끝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적정 투약 간격을 찾았다"며 "폴리탁셀은 무독성량 한도 내 투약해도 효능을 발휘하는 안전한 약물이어서 인간과 동물에 동일한 투약 간격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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