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말라가는 동복댐 방문…"가뭄 심각"

손상원 2022. 11.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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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2일 광주시민 상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을 찾아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등과 수돗물 생산 현황, 광주시 물 수요 관리대책, 비상 수원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주암댐 원수를 더 공급하면 현재 20만㎥ 이상인 동복댐 일 취수량을 줄여 고갈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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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의사항 국무조정실 등 관련 부처와 논의"
광주ㆍ전남 가뭄상황 파악에 나선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화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동복댐에서 광주지역 가뭄상황과 동복댐 저수율 현황을 보고 받은 뒤 현장 시찰하고 있다. 2022.11.22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2일 광주시민 상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을 찾아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등과 수돗물 생산 현황, 광주시 물 수요 관리대책, 비상 수원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 장관은 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본 뒤 "직접 보니 가뭄 상태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동복댐, 주암댐 등 취수원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분할 공급을 제안했다.

덕남정수장에 공급되는 주암댐 원수 일부를 동복댐 용연정수장에 추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암댐 원수를 더 공급하면 현재 20만㎥ 이상인 동복댐 일 취수량을 줄여 고갈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급 가능 일수가 긴 주암댐(광주 서·남·광산구 공급)과 저수율이 낮은 동복댐(동·북구 공급)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강 시장은 내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올해 가뭄에 따른 수도시설 간 비상 연계 관로 설치 사업비 총 95억원 중 70%(67억원)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한 장관은 "광주시 건의 사항에 대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상수원 동복댐 찾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화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동복댐에서 광주지역 가뭄상황과 동복댐 저수율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2.11.22 iso64@yna.co.kr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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