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말라가는 동복댐 방문…"가뭄 심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2일 광주시민 상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을 찾아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등과 수돗물 생산 현황, 광주시 물 수요 관리대책, 비상 수원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주암댐 원수를 더 공급하면 현재 20만㎥ 이상인 동복댐 일 취수량을 줄여 고갈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2일 광주시민 상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을 찾아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등과 수돗물 생산 현황, 광주시 물 수요 관리대책, 비상 수원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 장관은 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본 뒤 "직접 보니 가뭄 상태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동복댐, 주암댐 등 취수원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분할 공급을 제안했다.
덕남정수장에 공급되는 주암댐 원수 일부를 동복댐 용연정수장에 추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암댐 원수를 더 공급하면 현재 20만㎥ 이상인 동복댐 일 취수량을 줄여 고갈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급 가능 일수가 긴 주암댐(광주 서·남·광산구 공급)과 저수율이 낮은 동복댐(동·북구 공급)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강 시장은 내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올해 가뭄에 따른 수도시설 간 비상 연계 관로 설치 사업비 총 95억원 중 70%(67억원)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한 장관은 "광주시 건의 사항에 대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담임교사 가만두지 않겠다"…자녀 학교 찾아가 협박한 경찰관 | 연합뉴스
- '뺑소니' 후 집으로 안 간 김호중…경찰 음주 측정 회피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축구 외교무대 복귀(종합) | 연합뉴스
- 이원석 총장 "어려울수록 초심…검찰은 옳은 일 옳게 하는 사람"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