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CSAP 개편 기대감… “지켜보며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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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 사장은 이어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갈 지 궁금하다"며 "(CSAP가 등급제로 개편되면) 구글 클라우드도 인증을 받고 공공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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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CSAP는 공공기관에 제공되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단일 인증 체계인 CSAP를 데이터 민감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 하위 등급에 대해선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CSAP가 등급제로 개편되고 물리적 망 분리 조건이 사라지면 외국 기업이 민간에 이어 공공 클라우드 시장까지 장악할 것으로 우려한다. 물리적 망 분리는 민간 기업용 클라우드 서버와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버를 각기 다른 공간에 조성하고 관리 인력 또한 별도로 둬야 한다는 조건으로, 외국 클라우드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22 리캡: 서울 미디어 브리핑’에서 정부의 CSAP 개편 움직임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 공공 클라우드 영역에 다양한 기회가 생기면 선한 경쟁을 통해 혁신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며 “앞으로 CSAP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지켜보면서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 사장은 이어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갈 지 궁금하다”며 “(CSAP가 등급제로 개편되면) 구글 클라우드도 인증을 받고 공공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해외 클라우드 빅3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을 통해 정부에 CSAP 개편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이드의 점유율은 80%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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