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맛"…'스위치' 권상우, 안하무인 톱스타·짠내 매니저 변신

조연경 기자 2022. 11.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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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열연이 보인다.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마대윤 감독)'를 통해 스크린 전매특허 찰떡 캐릭터를 선보인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1000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스크린 영역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권상우는 '스위치'로 그 방점을 찍을 전망.

'스위치'에서 권상우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하루아침에 육아와 생계에 치이는 극한직업 매니저를 오가는 박강 역을 맡아, 극중 절친이자 매니저 조윤을 연기하는 오정세와 인생이 뒤바뀌는 상황에 놓인다. 설명 만으로 흥미를 부르는 설정이다.

권상우는 "항상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을 찍는 게 목표인데 거기에 가장 부합한 작품"이라며 "거울을 보는 듯한 미묘한 느낌이 재미있었다. 영화 한 편으로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마대윤 감독은 "자신만만하고 제멋대로인 톱스타의 모습부터 인생이 뒤바뀐 후 선보이는 생계형 매니저의 짠한 모습까지 그야말로 박강 그 자체였다"고 호평해 권상우의 진가를 기대케 했다. 영화는 2023년 1월 새해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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