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소녀 둘러싼 추악한 진실...엠마 도노휴 '더 원더'

신재우 기자 2022. 11.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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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셀러 '룸'의 엠마 도노휴 작가의 신작 '더 원더'(아르테)가 국내 출간됐다.

도노휴 작가의 전작 '룸'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책이자 2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우연히 '금식 소녀' 현상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꼈다.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많은 서구 국가에서 소녀들이 먹지 않음으로써 유명인이 되었다는 것이 그 소녀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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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 원더 (사진=아르테(arte) 제공) 2022.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세계적 베스트셀러 '룸'의 엠마 도노휴 작가의 신작 '더 원더'(아르테)가 국내 출간됐다.

도노휴 작가의 전작 '룸'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책이자 2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책과 영화 모두 큰 인기를 누리며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1850년 아일랜드의 어느 마을, 한 소녀가 몇 개월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하여 기독교 신자들에게 기적의 상징으로 추앙받기 시작한다.

금식 소녀 애나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나가며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국제 기자가 파견된다. 나이팅게일의 제자인 영국 간호사 리브는 애나의 건강 상태를 관찰해달라는 제안에 아일랜드로 향하고 그곳에서 리브는 금식 소녀를 둘러싼 어른들의 위선과 추악한 진실을 마주한다.

도노휴는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자신의 장기를 발휘했다. 앞서 그는 '룸'에서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감금과 근친강간 사건을 다뤘다. 이번 소설은 19세기 중반 실재했던 '단식 소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우연히 '금식 소녀' 현상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꼈다.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많은 서구 국가에서 소녀들이 먹지 않음으로써 유명인이 되었다는 것이 그 소녀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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