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가 더 강해질 이유, 12월에 복귀할 송교창

손동환 2022. 11.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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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상무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에서 서울 SK를 90-74로 격파했다.

총원 10명 밖에 되지 않는 상무였기에, 송교창의 이탈은 더 커보였다.

장창곤 상무 감독은 "(수술했던 손가락이) 완전치 않았다"며 송교창의 부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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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상무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에서 서울 SK를 90-74로 격파했다. 이번 D리그 첫 경기에서 이겼다.

허훈(180cm, G)과 김낙현(184cm, G), 이윤기(188cm, F)와 박준영(195cm, F), 박정현(202cm, C)이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왔다. 컵대회에서 선보였던 ‘허훈-김낙현’ 조합이 D리그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멤버만 놓고 보면 최상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무는 SK와 한 차원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 지역이 고르게 분포됐고, 수비와 리바운드 전투력 또한 강했다. 25-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상무는 2쿼터에도 우위를 유지했다. 허훈과 김낙현이 경기를 여유롭게 풀었기 때문이다. 박준영 역시 유연한 스텝과 정확한 마무리로 팀의 상승세를 도왔다. 이용우(184cm, G)와 박민우(197cm, F)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특히, 박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에 9점을 기록한 박정현은 2쿼터에도 11점을 퍼부었다. 박정현의 활약이 상무의 사기를 급격히 올렸다. 사기를 끌어올린 상무는 51-32로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상무는 마지막까지 기세를 유지했다. ‘D리그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훈과 김낙현이 가세했기에, 상무가 더 강해진 것 같았다.

하지만 아쉬움과 부족함도 있다. 송교창(199cm, F)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원 10명 밖에 되지 않는 상무였기에, 송교창의 이탈은 더 커보였다.

송교창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다. 큰 키에 기동력, 넓은 공수 범위를 지니고 있다. 박정현이나 박준영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상무의 공수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송교창은 컵대회와 D리그 첫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장창곤 상무 감독은 “(수술했던 손가락이) 완전치 않았다”며 송교창의 부상을 전했다.

이어, “거의 다 나았다. 오늘도 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불안했다. 다음 달이면 뛸 수 있을 거다”며 송교창의 복귀 시기를 예측했다.

송교창까지 상무 전력에 가세한다면, 상무의 전력은 더 강해진다.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가용 인원까지 풍부해진다. 또 하나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상무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질 거라는 점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사진 설명 = 송교창(오른쪽 끝,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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