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공산품 온라인쇼핑몰 운영 개시…중기 제품 판로 지원

기사내용 요약
충남경제진흥원, 높은 수수료율 경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이달말까지 생활브랜드 할인 대전…최대 35%할인 행사 진행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은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소재 제조업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확대, 높은 수수료율 경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충남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충남 농사랑’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농사랑에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하여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제조공산품 상품까지 판매를 확대시켰다.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에는 충청남도에 본사 혹은 공장이 소재한 기업이 생산한 소비재 완제품 상품이라면 입점 가능하다. 다만, 전통주가 아닌 주류나 의약품같이 통신판매가 제한된 상품은 제한된다.

충남형 공산품 쇼핑몰에는 수제 반려동물 간식, 반려동물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제품부터, 자연 생분해 티슈, 편백나무 베개, 천연 설거지바 등 생활용품이나, 전자식 비데같은 생활가전까지 입점하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므로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등 최소한의 판매 수수료율을 책정하여, 시중 온라인 쇼핑몰 대비 저렴한 판매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판로 진출 지원을 위해 제품 사진 촬영과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상품이나 배송 문의와 같은 소비자 CS도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직접 응대하며 지원하는 등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A씨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높은 수수료율에 선뜻 입점하기 어려워 고민만 하고 있었으나, 최근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의 입점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소식을 듣고 입점했다.

수공예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소상공인 B씨도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1인 운영으로 인해 제품 생산 외의 CS응대, 제품 사진 촬영과 같은 온라인 판매 응대가 어려워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여 온라인 상품 판매 지원 받기로 결심했다.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C씨의 경우는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최근 대기업 제품들의 공격적인 판촉 할인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걱정만 하던 중에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 판촉기획전에 참여하면서 할인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오광옥 원장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충남 농사랑이 충남형 공산품 쇼핑몰의 도입으로 확대되게 되었다."며 "도내 우수기업들의 제품들은 판로가 확대되고,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신청은 충남 농사랑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에서는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품의 인지도 향상과 홍보를 위해 ‘충남 생활브랜드 할인 대전’을 개최하며 공산품 제품에 대해 15% 할인을 진행하며,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20%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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