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허훈 D리그 데뷔전’ 상무, SK 제압 … D리그 첫 승 신고

손동환 2022. 11.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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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상무가 첫 선을 보였다.

상무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에서 서울 SK를 90-74로 격파했다.

컵대회에서 선보였던 '허훈-김낙현' 조합이 D리그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박정현이 바스켓카운트를 한 후, 상무는 SK와 한 차원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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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상무가 첫 선을 보였다.

상무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에서 서울 SK를 90-74로 격파했다. 이번 D리그 첫 경기에서 이겼다.

허훈(180cm, G)과 김낙현(184cm, G), 이윤기(188cm, F)와 박준영(195cm, F), 박정현(202cm, C)이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왔다. 컵대회에서 선보였던 ‘허훈-김낙현’ 조합이 D리그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멤버만 놓고 보면 최상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멤버 간의 합을 맞추는 시간도 필요했다.

그러나 박정현이 바스켓카운트를 한 후, 상무는 SK와 한 차원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 지역이 고르게 분포됐고, 수비와 리바운드 전투력 또한 강했다. 25-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또 하나의 약점이 있었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송교창(199cm, F)과 유현준(178cm, G) 등 주축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클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무는 우위를 유지했다. 허훈과 김낙현이 경기를 여유롭게 풀었기 때문이다. 박준영 역시 유연한 스텝과 정확한 마무리로 팀의 상승세를 도왔다. 이용우(184cm, G)와 박민우(197cm, F)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1쿼터에 9점을 넣은 박정현이 2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다. 상무의 사기가 급격히 올라갔다. 사기를 끌어올린 상무는 51-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상무의 3쿼터 초반 집중력이 흔들렸다. 공수 모두 그랬다. 3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동안 2-7로 밀렸고, 53-39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다시 전투력을 보여줬다. 수비 압박 강도를 높였고, 공격 적극성 또한 높아졌다. SK의 상승세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SK 장신 포워드진(김건우-임현택-선상혁)의 공격에 흔들렸기 때문. 스몰 라인업으로 맞섰지만, 스몰 라인업의 강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박정현의 체력 부담 또한 느껴졌다.

불안 요소가 많았던 상무는 한 자리 점수 차로 쫓겼다. 67-58로 4쿼터를 시작했다. 김낙현이 불안 요소를 없앴다. 특유의 동작으로 3점을 성공했고, 스크린 활용에 이은 패스로 박정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이용우의 3점을 도왔다.

상무는 4쿼터 시작 2분 동안 11점을 휘몰아쳤다. 그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4쿼터 시작 2분 만에 20점 차(78-58)로 달아났다. 20점 차로 달아난 상무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역전패의 위협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았다. 새로운 멤버로 D리그 첫 승을 따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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