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악문학상에 문정희 '빙침'

이은정 2022. 11.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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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용악문학상 수상자로 문정희 시인이 선정됐다고 22일 계간 시 문예지 문학청춘과 도서출판 황금알이 발표했다.

이용악문학상은 통일시대를 염원하고 민족시인 이용악의 문학정신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2019년 제정됐다.

이용악(1914~1971)은 백석과 함께 1930년대 후반기를 대표하는 시인이었으나 월북 작가라는 주홍글씨로 인해 한국 문학사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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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제4회 이용악문학상 수상자로 문정희 시인이 선정됐다고 22일 계간 시 문예지 문학청춘과 도서출판 황금알이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 '빙침'.

심사위원인 김종태 시인은 "사유와 성찰을 통해 비극의 근원을 관통하는 실존적 화두를 숙연한 감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문정희는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다산의 처녀' 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목월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과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 상을 받았다. 고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국립한국문학관장을 맡고 있다.

이용악문학상은 통일시대를 염원하고 민족시인 이용악의 문학정신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2019년 제정됐다.

이용악(1914~1971)은 백석과 함께 1930년대 후반기를 대표하는 시인이었으나 월북 작가라는 주홍글씨로 인해 한국 문학사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제6회 문학청춘작품상은 신승철의 '토란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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