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착한임대인 2명 선정…중기부 장관 표창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상황 속 임차 소상공인에게 자발적 임대료 인하

[인천=뉴시스] 22일 인천중기청 관계자들이 김진숙 한국경영기술지도자회 인천지회장에게 중기부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인천중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2일 인천지역 착한임대인으로 선정된 김진숙 한국경영기술지도자회 인천지회장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착한임대인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임차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착한 임대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생협력 사례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부터 신청 받아 ▲임대료 인하율 ▲인하기간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표창 대상자 26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인천지역 착한임대인은 김진숙 인천지회장, 김재곤 검도스쿨 산곡관 관장이 선정됐다. 김 관장에게는 오는 29일 인천중기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과 함께 온누리상품권(3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김진숙 인천지회장은 소유 상가 계약 시 자발적으로 임차인에게 2년간 임대료 인하를 제안했다. 2020년 10월부터 약 23개월간 약 15%를 인하했으며, 특히 리모델링 공사기간 1달간은 임차료를 받지 않는 등 어려움을 분담해 왔다.

윤종욱 인천중기청장은 “임차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소상공인과 착한 임대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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