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수수'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측근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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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인사를 대가로 구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받아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유 전 구청장의 비서실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함께 수사를 받아온 유 전 구청장의 혐의 입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유 전 구청장 전 비서실장 장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장씨는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직원들에게 받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유 전 구청장에게 전달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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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유 전 구청장 전 비서실장 장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장씨는 지난달 27일에 증거를 인멸한 우려가 있어 구속됐다.
장씨는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직원들에게 받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유 전 구청장에게 전달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과 8월 유 전 구청장과 장씨, 두 사람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청하면서 경찰의 구속영창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보완수사를 해 지난 20일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임 기간 일부 구청 직원들로부터 승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업무추진비와 저소득층에게 돌아갈 사업비 등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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